왼쪽부터 이민호, 공효진 /사진=tvN
배우 이민호, 공효진 신작 '별들에게 물어봐'가 내년 1월 4일(한국시간 기준) tvN 편성을 확정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 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린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우주정거장 배경의 스페이스 오피스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와 섬세한 연출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한 박신우 감독, 그리고 명실상부 '로코 퀸' 공효진이 드라마 '질투의 화신'(2016) 이후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이민호와 공효진의 역대급 첫 만남, 오정세, 한지은, 김주헌, 이엘, 이초희, 허남준 등 합류로 기대감을 더한다.
먼저 이민호는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며칠간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 공룡 역할로 분한다. 공룡은 아무에게도 말 못 할 비밀스러운 미션을 품고 우주로 가는 우리나라 최고 재벌가인 MZ 그룹의 예비 사윗감. 과연 공룡이 해결해야 할 미션은 무엇일지, 수상한 우주관광객 이민호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효진은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 이브 킴 캐릭터로 변신한다. 커맨더로서 첫 임무를 받아 우주정거장에 나가게 된 이브 킴은 온갖 위험이 도사리는 우주에서 철저히 원칙을 따르며 한 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완벽주의자다. 최고의 우주과학자 이브 킴이 이번 임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공효진이 그려낼 인물이 궁금해진다.
오정세는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 강강수 역을 연기한다. 세계적 금융기업 오너 일가의 둘째인 강강수는 여유만만한 인생을 살다 돌연 우주로 진출, 위험한 일탈을 즐기고 있다. 모든 걸 다 가진 남자 강강수의 중력을 초월한 일탈을 그려낼 오정세의 색다른 얼굴이 주목된다.
공룡의 연인 최고은 역은 한지은이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는 MZ 그룹 회장의 단 하나 남은 혈육으로 미와 지성은 물론, 능력까지 갖춰 대한민국 여성의 롤모델이자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군림 중이다.
그런가 하면 지구와 우주를 책임지며 묵직한 존재감으로 활력을 더해줄 배우들도 눈길을 끈다. 김주헌은 서울 MCC 지상관제센터 소속 베테랑 우주비행사 박동아 역, 이엘은 우주와 지구를 잇는 MCC 지상관제센터를 관리하고 지휘하는 강 치프 역으로 지구를 든든히 지킨다.
이초희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쌍둥이 자매 미나 리, 도나 리 캐릭터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허남준은 우주에서 치매 마우스를 연구하는 우주 과학자 이승준 역을 맡아 이민호(공룡 역), 공효진, 오정세, 이초희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별들에게 물어봐' 측은 "광활한 우주를 가득 채운 수많은 별처럼 다양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캐릭터들의 얽히고설킨 관계성을 통해 사람들이 살아가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담으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스페이스 오피스물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막강 배우 라인업은 물론, 우주의 광활한 풍경을 재현한 시각 효과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웠다"라고 자신했다.
'별들에게 물어봐' 첫 회는 2025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 tvN에서 방송된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