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에서 북동쪽으로 2번 프리웨이를 타고 약 15마일 정도 올라가면 라크라센타-몬트로즈(La Crescenta-Montrose)가 나온다. 한인들에게는 라크라센타(La Crescenta) 로 통한다. 상당수의 주택들은 산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좋은 전망을 갖고 있고 공기가 맑기 때문에, 이곳에 살면 산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한다.

라크라센타 동쪽으로는 라카나다 서쪽으로는 글렌데일 그리고 북쪽으로는 샌게브리엘 마운틴의 끝자락으로 동네 사람들의 산책 코스가 되어주고 있다. 동쪽 지역의 라카나다( La Canada)는 라크라센타 보다 부촌이다. 집들의 사이즈도 크고 좋아서 집값은 비싼 편이다.

라크라센타와 라카나다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장점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트래픽이다. 2번 프리웨이가 210번 프리웨이로 합쳐질 뿐 다른 쪽에서 오는 교통량은 훨씬 적다. 그래서 다운타운이나 코리아타운 쪽으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트래픽 잼이 덜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 많은 이점을 누릴 수 있다.

LA 카운티에 있는 라크라센타는 독립된 시는 아니다. 교육구와 행정업무는 글렌데일에서 관장하고 있으며, 치안업무는 세리프국의 인력을 이용하고 있다.

이곳의 주민들은 경찰이나 시청 카운티 등 공무원이 많은 편이고 한인들은 다운타운에서 큰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다른 자영업자나 직장인들의 일터는 LA 가 많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총영사관이나 무역관 등 본국에서 파견된 공무원들과 은행의 주재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초등학교 7개, 중학교가 1개, 고등학교는 크레센타 밸리와 매그닛 스쿨인 클라크 하이스쿨 2개가 있다. 가주학력지수는(API) 9~1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블루 리본 스쿨들이다. 학군이 좋아서 주택 가격 하락폭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작다.

주택 가격은 라크라센타는 단독 주택이 방 3개, 화장실 2개의 면적 약 1,300-1,800 스퀘어피트 정도라면 컨디션에 따라 100만 달러 ~ 130만 달러,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주로 20유닛 미만의 소규모의 단지로 약 1,2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방 2개는 70만 달러~90만 달러 대, 방 3개 이상은 실내 면적과 건축 연도에 따라 약 90만 달러~110만 달러 대다. 부촌인 라카나다는 방 3개 화장실 2개 약 1,700 스퀘어피트 단독 주택이 약 180만 달러 선이다.

라크라센타의 동네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평화롭고 커뮤티니 중심적이다. 주변에는 여러 공원과 트레일이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번잡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삶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많이 선택하는 지역이다.

교육 환경이 뛰어나 자녀 교육을 위해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며. 다양한 학교 선택지와 우수한 학군 덕분에 많은 가족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며 초등학교에서부터 중학교, 그리고 특화된 매그닛 스쿨에 이르기 까지, 라크라센타는 자녀의 전반적인 교육 성장을 지원하는 최고의 장소이다.

이 지역에서 자녀를 교육하는 것은 그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되리라 믿으며 이곳 라크라센타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함께 다닌 학생들은 성인이 된 후에도 서로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직장이나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도 종종 연락하고 만나며, 오랜 시간 형성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지역사회 기반의 네트워크는 서로를 지지하고 격려하며, 각자의 삶 속에서 큰 힘이 되기도 한다.

문의 (818)523-9866

이메일 sunmoon@newstarrealty.com

<문선희 뉴스타부동산 라크라센타 명예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