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니뱅크, 1,500만달러 손실…부실대출 대규모 대손충당금

2024-11-01 (금) 조환동 기자
크게 작게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점을 둔 유니뱅크(행장 세테파니 윤)가 부실 대출에 따른 대규모 대손충당금을 축적하면서 올해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유니뱅크의 지주사인 U&I 파이낸셜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실적에 따르면 은행은 올해 3분기에 1,495만달러(주당 -2.73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전 분기의 82만7,000달러(주당 -0.15 센트)에 이은 2분기 연속 손실이다. 은행은 전년 동기인 2023년 3분기에는 236만달러(주당 43센트달러) 순익을 기록했었다. 올해 1~3분기에도 1,451만달러(주당 -2.65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은 전년 동기인 지난해 1~3분기에는 740만달러(주당 1.36달러) 순익을 기록했었다.

은행은 올해 3분기에 1,950만달러의 대손충당급을 쌓으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에 적립한 대손충당금만 2,240만달러에 달한다.

올해 3분기 기준 총자산은 5억6,961만달러로 전년비 6억1,221만달러 대비 7.0% 감소했다. 예금고는 4억6,818만달러로 전년비 5억2,213만달러 대비 10.3% 줄었다. 대출(GL)은 4억3,923만달러로 전년비 4억8,213만달러 대비 8.9% 빠졌다.

<조환동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