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차전 시청자 수는 미국보다 오히려 일본이 앞서
미국프로야구 최고의 명문구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맞붙은 2024 월드시리즈가 최근 7년간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야후스포츠는 1일(이하 한국시간) 폭스TV를 통해 방영된 이번 월드시리즈 경기당 평균 시청자 수가 1천580만명으로 2017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시청자 수가 늘어났다. 다저스가 우승을 확정한 5차전의 평균 시청자 수는 1천860만명으로 역시 2017년 이후 최다를 찍었다.
5차전 시청자 수는 지난해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맞붙은 월드시리즈 5차전 시청자 수보다 무려 58% 증가했다.
또한 뉴욕보다 우승을 눈앞에 둔 로스앤젤레스에서 훨씬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시청률 21.1%, 점유율 55%를 기록했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일본 출신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다저스)의 출전으로 일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일본의 1∼2차전 평균 시청자 수는 1천515만명으로 미국의 평균 1천440만명보다 오히려 높았다.
5차전까지 일본 시청자 수 또한 집계되면 미국보다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월드시리즈를 중계한 폭스TV는 경기당 평균 4천430만달러(약 609억원)의 광고 수입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