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노숙자 대처에 ‘4억불’ 뉴섬 주지사 추가 투입

2024-10-31 (목)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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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주내 각 지역 노숙자 문제 대처를 위한 지원 예산 총 8억2,700만 달러 이상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중 절반에 육박하는 4억 달러 가까이가 노숙자 문제가 가장 심각한 LA 지역에 지원된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전역 37개 지역 총 100여곳의 지방 정부 기관 또는 단체에 이같은 노숙자 문제 대처 예산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지난 29일 발표했다. 이는 각 지역의 시 정부, 카운티 정부, 노숙자 관련 단체 등에 지원되는 자금으로, LA 지역에만 총 3억8,000만 달러가 지원된다. 이 자금 중 1억6,430만 달러는 LA 시정부가 노숙자 영구 또는 임시 거주 시설 마련 및 관련 서비스를 위해 쓰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에 남가주에서는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에 5,884만 달러, 리버사이드 카운티 2,135만 달러, 샌버나디노 카운티 1,182만 달러, 벤추라 카운티 688만 달러 등이 배정됐다.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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