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전철서 서브웨이 서핑하던 10대 여학생 2명 추락…1명 사망
2024-10-29 (화)
이지훈 기자
지난 27일 밤 운행하는 7번 전철 지붕 위에 올라가 서브웨이 서핑을 하던 10대 여학생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0시 45분께 플러싱 방향 7번 전철이 111스트릿역에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서브웨이 서핑을 즐기던 13세 소녀가 전철 지붕에서 선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전철에 치여 숨졌다. 함께 서브웨이 서핑을 하던 12세 소녀 또한 추락 후 전철에 치여 두개골 골절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브웨이 서핑은 틱톡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를 중심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스릴을 즐기는 영상이 공유되면서 이를 따라하는 10대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뉴욕시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서브웨이 서핑으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