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선관위, 14만145명 한표 행사 5개보로 중 브루클린 최다
‘2024 본선거’ 뉴욕시 조기투표가 26일 시작된 가운데 이날 브루클린 뮤지엄 투표소를 방문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로이터]
대통령과 연방 상·하원의원, 뉴욕주 상·하원의원을 선출하는 ‘2024 뉴욕 본선거’ 뉴욕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첫 날부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했다.
뉴욕시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11월3일까지 9일간 이어지는 올해 조기투표 첫날 뉴욕시 유권자 14만145명이 조기투표를 이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고 발표했다.
선관위 비공식 집계자료에 따르면 뉴욕시 5개보로 가운데 브루클린이 4만289명으로 가장 많았고, 맨하탄이 3만8,237명, 퀸즈가 3만1,671명, 브롱스가 1만6,462명, 스태튼아일랜드가 1만3,4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수치는 직전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지난 2020년 조기투표 첫날 투표율보다 약 5만명 늘어난 것으로, 뉴욕주가 5년 전 조기투표를 처음 도입한 이래로 가장 높은 역대급 투표율이다.
27일까지 조기투표 이틀간 집계는 25만7,860명으로 브루클린이 7만7,033명으로 역시 가장 많았고, 맨하탄이 7만1,321명, 퀸즈가 5만8,078명, 브롱스가 2만7,581명, 스태튼아일랜드가 2만3,847명이었다.
시선관위 웹사이트에 따르면 실제 퀸즈 남동부 지역의 로치데일 빌리지 커뮤니티 센터 조기 투표소 경우, 최대 50분을 기다려 투표한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주의 남은 조기투표 일정 및 시간은 ▲10월28일~11월1일 오전 8시~오후 8시 ▲11월2일~3일 오전 8시~오후 5시며 투표소는 역시 거주지 인근 지정 장소이다.
한편 올해 2024년 11월5일 본선거 투표시간은 뉴욕주는 오전 6시~오후 9시, 뉴저지주는 오전 6시~오후 8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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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