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 시 유의사항

2024-10-28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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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보조 신청서 제출 시 유의사항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시작과 마무리는 모든 일에 있어서 중요한 사안이다. 재정보조에 있어서 신청서 제출과 최종 어필 등의 마무리 작업까지 모두 중요한 사안이다. 진정한 의미의 재정보조 성공은 가정형편에 큰 부담이 없이 학비를 감당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 일이다. 매년 신청하는 연방정부 학자금 재정보조신청서는 연간 총학비에 대한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이 금년에는 12월 1일로 다시 미뤄진 가운데 많은 학부모들이 재정보조 신청서인 FAFSA (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의 제출이 1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물론, 누구보다 서둘러 신속히 제출하는 모습들이 종종 눈에 띄지만 재정보조금의 계산과 평가에 대한 기초를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재정보조의 신청만 빨리해야 겠다는 생각에 마감일보다 서둘러 부딪힌 상황 마무리에만 급급하는 것을 보면 다소 안탑깝마져 느껴질 때가 있다. 대학의 재정보조란 가정형편에 알맞게 재정지원을 대학이 연방보조금과 주정부 및 자체적인 보조금을 통해 지원해 주는 것이지만 부모가 지원하는 부분도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재정보조 신청서를 통해 가정의 재정형편을 자세히 기재하는 것은 기본이며 제출된 정보를 통해 대학은 대학자체에 적용하는 재정보조지수(SAI, Student Aid Index) 금액을 우선 계산해 이 금액을 연간 소요되는 총 비용에서 제외한 액수를 계산해 재정보조 대상금액(Financial Need)을 산정한다.


그리고, 이를 기준해 재정보조금을 평균수위로 계산해 지원하는 것이다. 재정보조금의 구성에는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혼합된 형태로 지원하지만 재정보조의 신청은 지원하는 대학별로 마감일에 맞춰 신청하고 재정보조 지원은 합격한 대학에서 오퍼를 받는 방식이다. 신청서제출은 당연한 절차이지만 정작 제출된 정보에 따라 재정보조금의 수위가 달라질 수가 있으며 때로는 다양한 대학들의 코드를 신청서에 추가로 기재해 대학마다 우수한 지원자의 유치경쟁을 통해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혜택을 대학의 평균치보다 더 지원받을 수도 있다.

재정보조의 신청도 대학의 우선마감일자를 잘 지켜 마감일 내에 제출해야 하는 일은 기본사항이나, 무엇보다도 제출하는 정보가 어떻게 가정분담금 기준에 적용될지를 잘 이해하고 가정 수입과 자산에 많은 변동이 생겼을 경우에 이를 재정보조 신청서에 적용되는 작년도 세금보고서 내용과 달라진 사항을 따라 금년도 세금보고를 서둘러 진행해 내년 초에 수입이 줄었을 경우에 대학과 어필을 진행할 수 있는 방안도 매우 중요한 이슈이다. 재정보조 전반에 걸쳐 이러한 진행상 묘수를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고 또한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대비는 더욱 더 중요한 사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일의 진행에는 개인적인 의견과 추측을 배제해야만 한다. 반드시 정확한 검증을 통해서 보다 나은 재정보조지원을 위한 준비는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아무 준비를 하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재정보조의 신청과 진행이 매년 이뤄지는 일이니 만큼 매사에 신중히 대비하면 그 다음연도의 재정보조는 큰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 가정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현실적인 측면의 문제점이 어떠한 것인지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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