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장 한인은행 3분기 실적
▶ 대출 호조·비용 절감
▶자산·예금·대출 성장
오픈뱅크(행장 민 김)의 올해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달성했다.
오픈뱅크의 지주사 OP 뱅콥은 24일 공시한 실적자료에서 올해 3분기 544만달러 순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544만달러 순익과 같지만 전년 동기의 512만달러에 비해서는 9.1% 증가한 것이다. <도표 참조>
주당 순익 기준으로는 올 3분기 주당 36센트로, 전 분기의 36센트와 같지만 전년 동기의 33센트에 비해서는 9.1% 늘었다.
이같은 주당 순익은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였던 주당 32센트를 4센트 상회한 것이다.
그러나 올해 1~3분기 누적 순익은 1,610만달러(주당 1.06달러)로 전년 동기의 1,875만달러(주당 1.21달러) 대비 14.1% 감소했다.
은행은 자산과 예금, 대출 등 핵심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달성했다.
올 3분기 기준 총자산은 23억8,798만달러로 전 분기(22억9,068만달러) 대비 4.2%, 전년 동기(21억4,268만달러) 대비 11.4% 각각 증가했다. 총 예금고는 20억6,460만달러로 전 분기(19억4,082만달러) 대비 6.4%, 전년 동기(18억2,517만달러) 대비 13.1% 각각 늘었다. 총 대출(GL)은 19억3,101만달러로 전 분기(18억7,011만달러) 대비 3.3%, 전년 동기(17억5,953만달러) 대비 9.7% 각각 올랐다.
민 김 행장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효율적인 비용 컨트롤을 통한 펀딩 전략에 중점을 두고 관리해왔다”며 “무엇보다 순이자마진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수익 구조를 지킬 수 있었던 것이 유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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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