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설적인 쿼터백’ 브래디, 구단주 그룹 됐다

2024-10-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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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베가스 지분 5% 매입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의 쿼터백으로 평가받는 톰 브래디(47)가 구단주 대열에 합류한다.

AP통신과 로이터 등 다수의 매체는 16일(한국시간) 브래디가 NFL 라스베가스 레이더스 구단 지분 5%를 사들였다고 전했다. NFL 구단주 회의에서는 ‘전설’ 브래디의 지분 매입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브래디는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매우 영광이고 흥분된다.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조직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면서 “무엇보다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찾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스베가스 구단 대주주인 마크 데이비스는 “구단에도 흥분되는 날이다. 브래디가 경기에 뛸 수는 없지만, 앞으로 쿼터백을 뽑고 훈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에서 23시즌 동안 뛴 브래디는 슈퍼볼 7회 우승 및 5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전설적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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