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27일 세인트 메리 칼리지, San Martin, Danny Clay곡들 연주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앙상블 아리가 손화영 가야금 주자와 콜레보레이션 음악회를 개최한다. 10월 27일 세인트 메리 칼리지에서 열리는 이날 공연은 UC 데이비스 교수 Laurie San Martin 교수가 Barlows Endowment 기금으로 위촉금을 수상 받아 앙상블 아리와 가야금의 곡을 세계초연할 예정이다.
이날 연주는 그 외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Danny Clay의 곡을 가야금과 피아노로 재구성한 곡들과, 단장 안진이 비틀즈의 곡들을 가야금과 피아노 사중주로 편곡하여 선보이게 된다. 2부 순서에서는 모짜르트 피아노 4중주 1번이 연주된다.
“국악기는 자연의 악기이다. 국악 중 민속음악을 처음 접한 청중은 마치 사람이 노래하는 듯한 소름 돋는 전율을 느낀다고들 한다.”고 말하는 가야금 주자 손화영씨는 “국악기는 재료부터 제작과정까지 어떤 인공적인 과정 없이 자연 그대로를 담고 있다. 자연의 악기에 인간의 희로애락과 사상, 철학이 공존한다. 그래서 마치 자연 속에서 힐링하듯, 편안한 아름다움이 국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고 국악의 장점을 피력했다. 손화영씨는 본보에 ‘여성의 창’, ‘국악산책’ 등의 필진으로도 활약한 바 있으며 국립국악고를 나와 서울대학교 국악과에서 수업했다. 8세에 가야금을 시작, 10세에 KBS 라디오로 데뷔해 독주회와 국악단 협연, 해외 초청 연주 및 POP-Band 등과의 최초 콜라보레이션 연주 등 전문 가야금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아리’는 ‘큰’,
‘아름다운’ 의 뜻으로, 캘리포니아 최고의 한인 연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누고자 만든 단체이다. 2014년 Korean War Memorial Concert로 창단된 이래 UC 버클리 대학, UC 데이비스 대학, 세인트 메리대학, L.A. Art Share, Old First Concerts 초청 연주 뿐 아니라 흑인 작곡가 렉쳐 콘서트, 여성작곡가 음악회 등 뜻깊은 공연을 해왔다. 또한 퍼시픽 콰이어, SF 매스터 코럴, Farallon 고음악 앙상블, 가야금 연주자, 해금 연주자, Lamorinda 미술 협회, 버클리 문학협회 등 다양한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해왔다. Intermusic SF, Barlows Composer Grant등 미국의 저명한 기금으로 부터 후원을 받아 현대 작곡가를 위촉해왔으며, 한국 재외동포청과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의 지속적인 후원을 받고 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최근 한국에서 일신홀과 오산 Meg Hall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마친 바 있다. 연락 : https://www.stmarys-ca.edu/ensemble-ari
▶일시 : 10월27일( 일) 오후 3시
▶장소 : Saint Mary’s Chapel (1928 St. Mary’s Rd. Moraga, 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