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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항 신속입국‘글로벌 엔트리’수수료 20%↑

202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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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부터 100달러→120달러로

미국 공항에서 신속한 입국이 가능토록 해주는 자동입국심사시스템인 글로벌엔트리 가격이 20% 올랐다.
연방세관국경보호청(CBP)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글로벌엔트리 수속료가 100달러에서 120달러로 인상됐다.

글로벌엔트리는 미 시민권자 외에 한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 미국에 입국하려 할 때 신청할 수 있다. 대신 미국이 입국 신청자에 대해 사전 배경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

글로벌엔트리 외에 넥서스, 센트리 같은 다른 미 신속 입국절차 역시 비용이 120달러로 오른다. CBP는 15년 만에 첫 수수료 인상이라면서 비용관리와 프로그램 유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CBP에 따르면 2013~2023년 글로벌엔트리를 통한 입국자 수는 약 220만명에서 1230만명으로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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