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1월 투표에 SD카운티 세금 인상 봇물

2024-10-0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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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개 세금 인상안 투표회부

▶ 통과시 연 200-300달러 부담

샌디에고 카운티가 전국에서 주거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가운데, 오는 11월 주민투표에 회부된 35개 항목의 세금인상안이 투표일에 가까워 질수록 관심을 끌고 있다.

칼 디마리오 전 샌디에고 시의원이 한 매체에 기고한 글에 따르면, 이같은 높은 주거비에도 불구하고 정치인들이 35개 개별 세금을 상정해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려 한다고 지적했다.

세금을 부과하는 명분은 경찰, 소방, 911, 도로보수 등 매번 써먹는 레퍼토리이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모은 기금은 정치인들이 원하는 곳에 사용한다고 직격했다. 실례로 내셔널 시티를 제외한 23개 항목의 재산세는 지방채에 묶여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세금 인상으로 가구당 연평균 200~300달러가 늘어날 전망이라며, 높은 수준의 재정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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