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VA 연방하원 선거 10지구 TV 후보토론회 열려
로컬 ABC방송이 주최한 VA연방하원 10지구 후보토론회에서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 후보(오른쪽)와 공화당 마이크 클랜시 후보가 악수하고 있다.
버지니아 연방하원 10지구에 출마한 후보 토론회가 지난 26일 열렸다.
로컬 ABC 방송이 주최한 이날 토론회(Your Voice, Your Vote)에는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공화당 마이크 클랜시(Mike Clancy) 후보가 초청됐다.
치열했던 민주당 경선을 통과한 수브라마니암 후보는 건강상의 문제로 은퇴하는 민주당 제니퍼 웩스턴 의원의 뒤를 이어 민주당 의석을 사수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공화당 클랜시 후보도 과거 이 지역을 대변해온 프랭크 울프, 바바라 캄스탁 전 의원 등에 이어 다시 공화당 지역구로 만들겠다며 도전장을 냈다.
인도계 2세인 수브라마니암 후보는 “앨리스 아일랜드를 통해 미국에 온 이민 선조들처럼 나의 어머니는 버지니아 덜레스 공항을 통해 미국에 왔다”며 “라우든 카운티에 정착해 살면서 우리 아이들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도록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분열의 정치가 아닌 초당적 노력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클랜시 후보는 “남편이자 아버지로서 분쟁이 아닌 미국의 회복을 위해 출마했다”며 “기성 정치인과 다른, 여러분을 위해 봉사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방하원 10지구는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라우든 카운티를 중심으로 민주당 성향의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와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 퍼퀴어 카운티, 매나세스, 라파하녹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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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