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퓨전식당 ‘문 래빗’의 메뉴.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50곳’(50 favorite restaurants)에 워싱턴 지역의 4개 레스토랑이 이름을 올렸다.
신문은 “지난 12개월 동안 기자와 편집자가 전국의 레스토랑을 직접 찾아다녔다”며 “미국은 넓고 다양한 레스토랑도 많았고, 고민할 필요도 없이 탁월한 곳도 있지만 선택하기 쉽지 않았던 곳도 있었다”면서 “2024년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선정된 전국 50대 레스토랑 가운데 버지니아에서는 타이슨스에 위치한 페르시아 식당 ‘준’(Joon)과 스페리빌에 위치한 장작구이 전문점 ‘수맥’(Sumac) 등 2곳이 선정됐으며 DC에서는 베트남 퓨전식당 ‘문 래빗’(Moon Rabbit)과 멕시칸 식당 ‘파스쿠알’(Pascual)이 선정됐다.
‘준’은 미슐랭 스타 셰프 크리스토퍼 모간(Christopher Morgan)과 페르시아 요리책을 발간한 나즈미에 바트망글리(Najmieh Batmanglij) 셰프가 함께 운영하며 매우 독창적인 메뉴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됐다.
올해 새로운 장소로 이전해 다시 문을 연 ‘문 래빗’은 제임스 비어드(James Beard) 준결승 후보로 올랐던 만큼 맛은 물론 보기에도 좋고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요리를 선보인다고 극찬했다. 또한 신문은 “맨하탄도 아닌 연방의사당 근처에 이렇게 근사한 레스토랑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덧붙였다.
-Joon(8045 Leesburg Pike Suite 120, Vienna, VA)
-Sumac(Pen Druid Brewing, 3863 Sperryville Pike, Sperryville, VA)
-Moon Rabbit(927 F St NW, Washington, DC)
-Pascual(32 Maryland Ave NE, Washington, 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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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