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송환국 며칠내 결정”
2024-09-27 (금)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24일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송환국과 관련해 조속히 결정을 내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보얀 보조비치 장관은 이날 몬테네그로TV의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정은 법무부가 내릴 것이고 며칠 안에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지난 19일 하급 법원에서 확정됐던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파기하고 사건 자체를 법무부에 이관했다.
이에 따라 권씨가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에서 재판받게 될지는 보조비치 장관의 결정에 달렸다.
그가 조만간 송환국을 결정한다고 해도 권씨의 신병이 곧바로 인도될지는 미지수다.
권씨 측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어떤 방식으로든 이의 제기 절차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