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새예술원, 베트남계 ‘중추절 어린이축제’서 공연
2024-09-26 (목)
정영희 기자
버지니아 센터빌에 있는 디딤새한국전통예술원(원장 정수경)이 지난 21일 DC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열린 추석 축하 공연에 이어 같은날 오후에는 알링턴의 켄모어 중학교에서 공연했다.
이 공연은 알링턴에 기반을 두고 있는 베트남계 비영리 단체 VietKidsDC의 연례 ‘중추절 어린이 축제(Tet Trung Thu)’로 마련됐다. 디딤새는 정수경 원장이 이끄는 역동적인 메가 드럼을 시작으로 풍물, 버나놀이 공연을 통해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한국 타악의 다이내믹함을 전했다.
지난해까지는 베트남계 단체의 공연만으로 진행됐으나 올해는 디딤새를 초청하는 등 한국문화단체까지 확대했다. 알링턴 카운티는 이 행사의 36주년을 기념해 이날을 ‘중추절 어린이 축제의 날’로 선포하는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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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