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간 출산 아기 자폐증 위험 높지 않다”
2024-09-26 (목)
팬데믹 기간에 자궁에서 코로나19에 노출된 아기들을 조사한 결과 자폐증 위험이 팬데믹 이전 아이들보다 높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컬럼비아대 사겔로스의대 대니 두미트리우 교수팀은 24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에서 2018년 1월~ 2021년 9월 태어난 2,000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두미트리우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소아과 의사와 연구자, 발달 과학자들도 자폐증 발병률 증가 가능성을 우려했다”며 “하지만 다행히 이 연구에서 그러한 증가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팬데믹 기간에는 괴담이 확산하고 봉쇄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임산부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까지 겹쳐 자녀의 자폐증이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