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석영 작가 개인전 케이트 오 갤러리, 10월1~8일
김석영 작가의 개인전
맨하탄 케이트 오 갤러리는 오는 10월1~8일까지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에 첫발을 내딛는 김석영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방랑자’(Wanderer)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김 작가는 동양의 정신적 기운을 현대적 표현으로 재해석한 회화작업으로 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각 작품은 관람객에게 ‘기’ 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The Valley Spirit’ 시리즈는 노자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김 작가는 말과 꽃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강렬한 표현주의적 기법을 사용해 서양 미술에서도 접하기 힘든 기’(qi)의 에너지를 담아낸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함을 넘어 관람객이 보이지 않는 에너지를 경험하고 느끼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동양철학과 노자의 ‘도(Tao)’ 개념에서 비롯된 것이다.
로버트 모건 평론가는 서문을 통해 김 작가의 작업이 단순한 예술적 표현을 넘어, 동양의 철학적 깊이를 담고 있다고 강조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10월1일 오후 6-8시까지다.
△장소 31 E 72ed St New York, 10021
△문의 646-286-4575 / info@kateohgalle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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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