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사단 영문 교본 출간, 저자 차만재 박사 ‘도산 사상 세계화’
▶ 흥사단 LA지부등 미주위원부 교재 활용, 서반아어로도 출간
흥사단 영문교본 표지
흥사단 서반아어 교본 표지
도산 안창호의 사상과 흥사단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흥사단 영문과 서반아 교본이 출간되었다.
흥사단 미주 위원부 (위원장 림관헌) 와 한국 흥사단 본부 (이사장 조성두), 중가주한인역사연구회(회장 김영욱)는 지난 6월 “흥사단의 원리와 가치 개요”( A Primer of the Principles and Values of the Young Korean Academy)‘ 라는 이름의 교본을 지난 6월 출간했다.
영문교본의 저자는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주립대학 명예 교수인 차만재 박사 (Marn J, Cha)이다. 차만재 박사는 “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이 창립한 도산의 사상과 흥사단 정신을 한인 2-3세와 미국 사회에 체게적으로 알리기 위해 3년이상의 시간이 걸려 교본으로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차 박사가 집필을 결심한것은 도산 가족과의 인연, 한인 2,3세를 위한 영문 교본의 필요성,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흥사단 운동과 도산 사상을 알릴 수 있는 영문 소개 책자의 필요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자는 도산의 심오한 사상과 정신을 짧은 단어로 쉽게 풀어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영어권 독자들의 눈 높이를 고려하여 모두가 이해 할 수 있는 표현을 찾아 교본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차 박사는 이 교본이 도산 정신의 세계화를 위한 길잡이(첨병)가 되었으면 한다는 뜻도 전했다.
흥사단 서반어판 교본은 도산이 1923년 멕시코 유카탄반도 메리다에 세운 흥사단지부의 5대손인 가브리엘 카모나(Gabriel Carmona)의 번역으로 출간됐다.
교본은 흥사단의 정신원리와 가치관인 무실역행, 애기애타, 대공주의 사싱을 중심으로 정리되었다. 교본은 제1장 흥사단의 창립 동기와 역사적 배경,교육을 통한 인간 개조론 등을 시작으로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90페이지 크기이 교본의 앞부분에는 흥사단 미주위원부 림관현 이사장의 서문과 한국 흥사단 조성두 이사장의 격려사가 실려있다.
또 흥사단 정관과 의식, 산하 단체들의 역할도 소개하고 있으며 부록으로 50개의 도산 어록이 실려있다. 그리고 각장 끝부분에는 복습을 위해 내용에 대한 개요와 이에 해당 되는 질문을 실고있다. 차만재 박사는 이 책은 고등학교 학생이상 정도의 영어 실력이면 이해 할수 있는 수준으로 집필하였다고 밝혔다.
흥사단은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도산 안창호(1878-1938)선생을 중심으로 창립되어 민주주의와 이를 뒷받침할 윤리 도덕관을 습득하여 건전한 인격을 계발하는 인격 수양 단체로 100 년이 넘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흥사단 단우이기도 한 저자는 흥사단 창립 목적은 근대 사회의 자유와 평등을 기반으로 한 민주사회의 지도자와 독립운동을 이끌 일꾼(역꾼)’을 만드는 것(인재양성)으로 보고있다. 그래서 도산은 이런 국민을 깨우쳐 민주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힘을 쏟았다.
흥사단 영문 교본 저자인 차만재 박사
차만재 박사는 도산의 사상인 민주시민을 배양하고 민주주의의 인격자로 나아가자고 역설한 것은 현 시국에도 부합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이러한 도산의 사상을 전파하는데 ‘흥사단 교본’이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흥사단에는 영어권 보이스카우트청소년들과 백인 혹인 남미계통의 젊은들이 흥사단 회원으로 입단해있다. 그래서 이 교본을 흥사단 LA지부와 필라델피아지부등 미주위원부 소속 지부에서 흥사단 공부방의 교재와 영어권 차세대와 보이스카웃 단원들의 교육용으로 사용 할 계획이다. 한미유산재단 이사장인 차만재 박사는 한국 국가보훈부가 지난해 매입 현재 공사중인 LA 흥사단 단소가 복원이 되어 역사관으로 재 개관되면 이곳에서도 교육용으로 사용할계획이라고 밝혔다.
흥사단 웹사이트에 의하면 흥사단은 LA 옛 흥사단 본부 건물을 새로 단장하여 오는 2025년 8월 15일 역사 기념관으로 재개관후 110년 흥사단 사상 처음으로 이곳에서 흥사단 세계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차만재 박사는 “흥사딘 세계화는 현실이다. 이번에 출간된 흥사단교본이 은 세계로 뻧치는 흥사단 정신 전파에 부응하는 필수독본으로 큰 역활을 할것으로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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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