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MG·어센드,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적극 나서

2024-09-19 (목)
크게 작게

▶ ‘시니어센터’와 ‘소망’

▶ 시니어 복지에 힘써온 비영리단체들에 기부금
▶KACF 재단 통해 전달

SMG·어센드,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적극 나서

서울메디칼그룹의 폴 정(왼쪽) 박사와 김홍식(오른쪽) 박사가 유분자(가운데) 소망소사이어티 이사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SMG·어센드, 한인 비영리단체 지원 적극 나서

서울메디칼그룹의 임영빈(오른쪽) 박사가 신영신 시니어센터 이사장에 감사장을 전달하고 있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의료그룹이자 독립 의사 네트워크(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과 의료시스템 혁신기업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이하 어센드), 그리고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이 협력해 한인사회 비영리단체인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KSCC·이하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Somang Society)’에 기부금을 지원한다.

3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서울메디컬그룹(SMG)은 지난 2023년 어센드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재원이 부족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는데, 이번 기부금은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을 통해 선정된 기관에 전달하게 된다. 한인커뮤니티재단(KACF)은 미 전역으로 한인 사회 내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온 비영리 단체다.

KACF의 윤경복 회장은 “이번에 LA에서 서울메디칼그룹 및 어센드와 함께 기부자 조언(donor-advised) 파트너십을 맺어 그 의미가 크다”며 “기부금의 사용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지역사회의 필요한 곳에 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는 이번 기부금을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인사회 시니어들을 위한 문화적, 교육적 공동체 활동을 제공해 온 시니어센터의 ‘2025 년 어버이날 행사’와, 지난 2007년부터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알츠하이머 및 치매 예방 및 실천 프로그램을 소개해온 소망 소사이어티의 ‘웰에이징(Well-aging)’ 사업이 이번 지원을 통해 혜택을 받게 된다.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 측은 이번 기부금 지원이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가 그간 한인 시니어들을 지원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해 이뤄졌으며, 가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하고자 하는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한인 시니어들이 더욱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메디칼그룹 이명선 대표는 “이민자의 자녀로서 부모 세대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만든 노력, 헌신, 희생을 직접 체험했다”며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와 같은 단체들이 우리 부모님 세대와 소외된 이웃들을 돌본 것처럼 이제 저희가 그 단체들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이번 기부의 취지와 의미를 강조했다.

시니어센터와 소망 소사이어티도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는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소외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커뮤니티와 많은 시니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