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다’ LA 초청 공연
▶9월6일 USC 빙 시어터
▶ 한국 창작뮤지컬 선보여
▶문화원·USC 공동 주최
9월6일 USC에서 무료 공연되는 한국 뮤지컬 ‘프리다’ 포스터. [문화원 제공]
LA 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오는 9월6일(금) 오후 7시 USC 교내에 위치한 빙 시어터(Bing Theatre)에서 한국의 창작 뮤지컬 ‘프리다: 더 라스트 나잇 쇼(Frida: The Last Night Show)’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06년부터 시작된 USC의 대표적인 예술, 인문학 프로그램인 ‘USC 비전 앤 보이시스(USC Vision and Voices)’의 2024-25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청돼, LA 한국문화원과 USC 드라마 스쿨(School of Dramatic Arts)가 공동 주최한다.
K-뮤지컬 ‘프리다’는 한국의 유명 뮤지컬 컴퍼니인 EMK(대표 엄홍현)가 세계 뮤지컬 시장 진출을 목표로 제작했으며, 멕시코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20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에서 창작 뮤지컬상을 수상했으며, 제7회 뮤지컬어워즈의 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세종문화회관과 코엑스 아트리움에서 공연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인생을 바꿔놓은 사고 이후 평생 후유증에 시달리면서도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멕시코의 여류화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4인의 여배우들이 액자 형식으로 풀어내는 쇼 뮤지컬이다.
특히 이번 미국 공연에서는 프리다 역의 김소향 배우와 전수미, 박선영, 박시인이 함께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는 강렬한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연 후에는, 이번 작품의 추정화 연출가, 김지원 프로듀서, 김소향 배우와 USC 교수진으로 구성된 패널이 다문화 표현의 윤리와 초국가적 창의성을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정상원 문화원장은 “이번 공연이 미 현지에서 K-팝, K-무비 등의 뜨거운 인기를 이어받아 K-뮤지컬의 저력을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한국의 창작 뮤지컬이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력을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을 사로잡을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 예매는 8월30일(금)부터 USC 비전 앤 보이시스 홈페이지(https://visionsandvoices.usc.edu/eventdetails/?event_id=46624442974729&s_type=&s_genre=)에서 가능하다.
예매 시 KCCLA 카테고리를 선택하여 무료로 RSVP 관람 신청할 수 있으며, 좌석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티켓은 행사일에 공연 5분 전까지 티켓부스에서 반드시 수령해야 한다. 공연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영어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