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신부 이임, 배하정 신부 부임
2024-08-22 (목)
정영희 기자
이임하는 김태진 주임신부와 제 10대 주임신부로 부임할 배하정 신부.
버지니아 성 정바오로한인성당의 제 10대 주임신부로 원주교구의 배하정 다니엘 신부가 부임한다.
배하정 신부는 오는 26일(월) 워싱턴에 도착해 9월 1일(일) 첫 미사를 봉헌한다.
배 신부는 지난 2000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이번 발령 전까지 교구 사회사목국장 겸 원주 양업토마스 장애인 종합복지관 관장으로 활동해왔다. 배 신부는 4형제가 모두 사제인 집안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일곱 형제 가운데 둘째 배은하 신부에 이어 넷째인 배달하 신부, 다섯째 배도하 신부에 이어 막내인 배하정 신부까지 모두 주님을 따르는 사제로 사목하고 있다. 사촌인 배현하 신부 역시 캐나다로 파견돼 사목하고 있다. 이들 중 배달하 신부는 안타깝게도 지난해 9월 60세로 선종했다.
한편 현재 재임 중인 김태진 베네딕토 신부는 원주교구 고한 성당 주임으로 발령받아 25일(일) 송별 미사 봉헌 후 내달 5일(목) 한국으로 돌아간다. 김 주임신부는 지난 2020년 11월 버지니아 성정바오로 한인성당에 제 9대 주임신부로 부임해 4년간 사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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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