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늘 하루 이 창 열지 않음닫기

엔비디아, 주가 회복…올해 들어 160% 상승

2024-08-19 (월)
크게 작게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엔비디아(심벌: NVDA)의 주가가 한동안의 부진을 딛고 1년여 만에 가장 큰 주간 실적을 달성했다.

16일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40% 오른 124.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주 들어 5거래일 연속 반등하며 약 한 달 만에 120달러선을 회복했다. 마켓워치는 엔비디아 주가가 이날 장중 기준 19%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며 작년 5월 26일 주간 24.6% 급등한 이후 최대 상승 폭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기술주 투매 바람과 신형 AI 칩 ‘블랙웰’ 출시 지연 소식이 AI 거품 붕괴 우려를 촉발하면서 하락세에 시달린 바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98.91달러까지 곤두박질치며 3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불과 2달여 전인 지난 6월 18일 수립한 역대 최고 종가 기록 135.58달러에서 27% 급락한 수치다.

그러나 엔비디아 주가는 금주 첫날인 지난 12일 4.08% 상승하며 새로운 랠리를 시작했다. 마켓워치는 월가의 기대가 엔비디아 주가를 지지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주식시장을 흔든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해 들어 지금까지 158.63% 이상 상승했다. 동기간 S&P 500은 17.11% 올랐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