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보조의 선택적 성공과 실패
2024-08-19 (월)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리처드 명 AGM 인스티튜트 대표
자녀가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 재정보조금은 장려금(그랜트)과 각종 장학금 등의 무상보조금 혜택과 학생융자금 및 워크스터디 또는 부모융자금 등의 유상보조금 형태가 조합되어 재정보조금은 지원이 된다. 재정보조금은 수표나 현금등으로 지불하지 않고 모두 등록금고지서 상에 크레딧으로 처리되며 이러한 재정보조 지원금을 뺀 나머지 액수가 대학으로 지출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여기서 어떤 기준이 재정보조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케 할 수 있는지를 잘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재정보조의 기본은 연간 대학의 총 소요비용 즉, 등록금, 기숙사비, 책값, 교통비, 각종 Fees 및 개인용돈까지 모두 포함한 비용에서 학생과 부모의 수입과 자산내용을 기준해 재정보조 공식으로 계산된 SAI(Student Aid Index)금액, 다시말하면 재정보조지수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한 대학의 정한 해당연도 재정지원 퍼센트로 환산해 재정지원을 해주는 것이다. 이 금액은 다시 무상보조금과 유상보조금의 적정 퍼센트로 나눠서 지원받는 것이다. 따라서, 재정보조지원에 대한 기본이해부터 해야 하지만, 이러한 재정보조금이 대학에서 정한 기준에 얼마나 알맞게 잘 지원받았을지에 따라 해당연도의 재정보조가 성공했는지 아니면 실패했는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문제는 이러한 성공과 실패가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운좋게 주어지는지 아니면 그 반대일지 여부로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아무리 최적화된 입력정보를 통해 재정보조 신청서를 제출해도 대학에서 잘못 지원해 줄 수도 있고 실수가 있을 수도 있지만 이러한 상황은 더 잘 지원해 주는 경우보다 반대인 경우가 대부분이 대학의 평균 지원 퍼센트보다 연간 3천달러 이상 잘못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 학부모들에게 이를 정확히 판단하는 기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이유는 재정보조신청서 작성시 제출정보를 처음부터 재정보조 공식을 이해하여 SAI금액을 낮출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경우는 극히 드믈다. 재정보조의 성공은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최근, 수입이 연간 7만달러밖에 되지 않는 가정에서 미국에 이민오면서 정착자금으로 1백5십만 달러를 들여온 학부모가 있다. 이 경우에 이러한 현금을 이자가 나오지 않는 곳에 보관해도 재정보조신청서에는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대학이 재정보조 지원을 해 줄리가 없다. 그러나, 이 가정은 사전에 이러한 금액을 SAI금액이 증가하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함으로써 금년도에 자녀가 사립대학에 진학하며 $82,000의 재정보조지원금을 받았다. 받은 금액의 $70,520이 무상보조금 형태인 그랜트와 재정보조용 장학금으로 구성되었고, 금년에 9만달러가 넘는 사립대학에 진학하며 지원받은 것이다. 물론, 상기 현금자산은 모두 세금이 연기되는 도구를 활용해 이자수익도 지연시키며 재정보조를 극대화 할 수 있었다. 이같이 재정보조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초단계부터 설계가 필요하다. 재정보조 지원을 잘하는 사립대학을 위주로 전략을 수립해야만 자녀가 원하는 보다 나은 교육환경의 대학들로 진학시킬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대학에서 얼마나 재정보조 지원을 하고 있는지 그 수위도 정확한 데이터가 있어야 판단이 가능하다.
문의: (301)219-3719
remyung@agminstitut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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