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군 부자에 ‘평화의 사도’ 메달

2024-07-30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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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렌스·존 크레이기

▶ 한국전서 동시에 활약

미군 부자에 ‘평화의 사도’ 메달

한국전에 함께 참전했던 고 로렌스·존 크레이기 부자의 유족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이 전달되고 있다. [LA 총영사관]

LA 총영사관은 지난 26일 로스알라미토스의 미 육군40사단에서 개최된 한국전 정전협정 71주년 기념식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인 고 로렌스 크레이기와 존 크레이기 부자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이들 중 아버지인 로렌스 크레이기 중장은 미군 최초의 제트기 조종사로 2차세계대전에 참전해 북아프리카 전선에서 복무했으며, 한국전쟁이 발발한 뒤에는 일본 도쿄에 설치된 극동사령부 부사령관으로 근무했다. 그는 특히 정전협정 초기에 협상단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아들인 존 크레이기 소령 역시 공군으로 한국전쟁 막바지인 1953년에 참전해 B-29 폭격기 파일럿으로 활약했다. 총영사관은 고인들을 대신해 존 크레이기 소령의 미망인인 메릴린 크레이기 여사에게 메달을 전달했다. 크레이기 여사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시아버지와 남편을 잊지 않고 메달을 수여해 준 한국 정부와 총영사관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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