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센강 수놓은 불꽃 파리 올림픽 개막

2024-07-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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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수놓은 불꽃 파리 올림픽 개막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펼쳐진 트로카데로 광장 너머로 에펠탑에서 현란한 빛의 축제가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로이터=사진제공]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막을 올렸다. 프랑스 파리에서 근대 올림픽이 개최된 것은 1900년 제2회 대회와 1924년 8회 대회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이자 100년 만이다.

세계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사상 최초로 강 위에서 개회식을 열었다. 개회식 선수단 행진이 센강 위에서 배를 이용해 진행되면서 이를 관람하고자 약 6km에 이르는 행진 구간에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모였다.

이날 LA시간 오전 10시30분 선수단 입장과 함께 시작된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도중에 축하 공연이 현장에서 펼쳐지고, 또 미리 촬영해둔 영상으로 대형 전광판과 TV 중계를 통해 스토리를 이어가는 새로운 형식으로 꾸며졌다. 우상혁(육상), 김서영(수영)을 기수로 내세운 대한민국 선수단의 입장 순서는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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