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올해의 희곡작가상’

2024-07-2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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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드 서씨 수상 영예

▶ 미 연극&교육연맹 주최

한인 2세 희곡작가 로이드 서 씨가 권위 있는 올해의 ‘미 연극 및 교육연맹(American Alliance for Theatre & Education·AATE)의 ’희곡 작가상’(Distinguished Play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로이드 서 작가는 희곡 작품 ‘비나의 여섯개 사과‘(Bina’s Six Apples)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미네소타주에 있는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청소년 극장 ‘칠드런스 시어터 컴퍼니’(CTC)에서 초연된 ‘비나의 여섯개 사과’는 전쟁으로 고향을 잃은 10대 소녀가 사과 6개를 실마리로 피란길에 헤어진 자신의 가족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은 아동 그림책으로도 출판됐다.

인디애나주 출신으로 인디애나 주립대를 졸업하고 뉴스쿨 포 소셜 리서치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로이드 서 작가는 이에 앞서 2019는 앨퍼트 예술상을 수상하고 2020년 구겐하임 펠로우로 선정된 바 있다. 또 2022년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스타인버그 희곡 작가상을 수상했으며, 2023년에는 드라마 부문 퓰리처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차이니즈 레이디’(The Chinese Lady). ‘아메리칸 환갑’(American Hwangap)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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