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VA 스쿨 존에 과속카메라 대거 설치 추진

2024-07-25 (목)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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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이 스쿨 존 지역에 과속 단속카메라를 대거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4일자 지역 언론인 WTOP에 따르면 카운티 경찰은 지난 2023년 2월 시작된 시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동안 과속 단속카메라가 설치된 지역에는 차량 주행 속도가 떨어졌다는 자료를 내세우며 북버지니아 전역의 스쿨 존에 추가로 과속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줄 것을 카운티 당국에 요청키로 했다.

카운티 승인이 날 경우 현재 운영 중인 과속 단속카메라 외에 50개가 5개월에 걸쳐 추가로 설치되며 설치 장소는 카운티 교육청의 도움을 받아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쿨 존에 설치된 과속 단속카메라는 지난 해 4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만여 건의 과속차량을 적발했으며, 이중 71%의 차량이 제한속도보다 10마일~14마일 빨리 달리다 위반 티켓을 받았다.

스쿨 존에서 제한속도보다 10마일~14마일 빨리 운전하다 단속카메라에 적발될 경우 50달러, 15~19마일은 75달러, 20마일 이상 빨리 달리다 적발되면 1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올해 과속카메라 단속으로 4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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