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클래식 명곡들을 가까이서”

2024-07-25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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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성·최희선·김원선 트리오

▶ ‘문화 공유’ 위한 자선음악회
▶8월4일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

“클래식 명곡들을 가까이서”

왼쪽부터 피아니스트 장성, 바이올리니스트 최희선, 첼리스트 김원선

세계 정상급 한인 연주자들이 함께 선보이는 커뮤니티를 위한 멋진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장성과 바이올리니스트 최희선, 그리고 첼리스트 김원선으로 구성된 ‘LA 앙상블’이 오는 8월4일(일) 오렌지카운티 소재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담임 토마스 이 신부)에서 베토벤과 브람스, 리스트, 슈만 등 작곡가들의 명곡들을 선사하는 연주회를 갖는 것이다.

미국은 물론 한국과 아시아, 유럽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들 젊은 연주자들이 이번에 뭉친 이유는 이 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커뮤니티를 위한 열린 음악회인 ‘정오의 노래(Noon Tunes)‘ 프로그램의 기금 조성을 위해 뜻을 모았기 때문이다.

젊은 한인 음악가들을 중심으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인 ‘야스마7’이 기획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정오의 노래(Noon Tunes)’는 한인은 물론 지역 주민 누구나 부담 없이 찾아와 설명을 곁들인 클래식 음악 감상의 시간을 편안하게 즐기며, 몸과 마음의 안식과 휴식을 찾고 힐링할 수 있도록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6월초 처음 시작돼 이달 말까지 여름방학 기간 중 매주 수요일 정오마다 진행되면서 많은 한인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향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음악을 공유하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기금을 조성하고 후원자들을 모시기 위한 자선 콘서트로 열리는 것이다.

이날 연주회는 1부 ▲브람스의 F-A-E 바이올린 소나타 중 ‘스케르초’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D장조, 그리고 2부에서는 ▲리스트의 ‘사랑의 꿈(Liebestraum)’ ▲슈만이 작곡하고 리스트가 편곡한 ‘헌정(Widmung)’ 등 친숙한 곡들에 이어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1번 Eb장조로 대미를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장성은 5세 때부터 이미 일본에서 리사이틀을 할 정도로 어린 시절부터 천재적 재능이 높이 평가돼 온 세계적 연주자로, 예원학교 재학 중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한 뒤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및 USC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이탈리아 비오티 발세시아 국제콩쿨 우승, 2007년 하노버 쇼팽 국제콩쿨 우승 및 청중상, 미국 비젠도르퍼 국제콩쿨 만장일치 우승, 슈베르트 듀오 국제콩쿨 우승 및 슈베르트 특별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며 현재 남가주와 미 전역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고, 지휘자와 음악감독으로서도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최희선은 예원학교과 서울예고를 나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했으며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를 거쳐 에쎈 국립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친 정상급 연주자다. 독일 하겐 국립극장 오케스트라 악장을 거쳐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과 바흐 솔리스텐 서울 오케스트라 리더를 역임했고, 이후 미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현재 무지카 안젤리카 바로크 등 유명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면서 어바인에서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첼리스트 김원선은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최고 명문 음대의 하나인 예일대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재원으로, 남가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 필하모닉과 KBS 교향악단에서 상임 및 객원주자로 활동했고 바흐 솔리스텐 단원을 역임했다. 현재 미국에서 드림 오케스트라와 LA 앙상블 등 여러 오케스트라 악장 및 주자로 활약하면서 솔리스트로 많은 무대에 서고 있다.

연주자들은 “‘정오의 노래’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져 앞으로 한인들과 커뮤니티를 위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크게 성장했으면 하는 바램”이라며 “많이 오셔셔 취지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후원에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는 8월4일(일) 오후 6시부터 열리는 콘서트의 입장권은 40달러이며, 이에 앞서 후원에 관심 있는 분들과 VIP들을 위한 오프닝 리셉션(사전예약 필수)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오프닝 리셉션 참석을 포함한 콘서트 입장권은 100달러다.

성공회 가든그로브 교회 주소: 13091 Galway St, Garden Grove, 티켓 구입 및 후원/기부 문의 문자 (213)537-7796, 이메일 yasma7ltd@gmail.com
“클래식 명곡들을 가까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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