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품격 성악의 무대”

2024-07-23 (화)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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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천 싱어즈 연주회

▶ 27일 라카냐다 장로교회

“고품격 성악의 무대”

LACS의 김철이 고문(왼쪽부터), 문혜원 단장, 오정록 테너.

“각자의 자리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 성악가들이 모여 선보이는 고품격 무대에 미주 한인들을 초대합니다”

LA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 성악가들의 모임인 LA 크리스천 싱어즈(LACS·단장 문혜원)가 오는 27일 토요일 오후 6시 라카냐다 장로교회(626 Foothill Blvd, La Canada)에서 제1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LACS는 2005년 설립된 이후 매년 정기 연주회를 통해 미주한인들에게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하고 있으며 미자립교회, 노숙자센터, 양로병원 등에서 재능기부를 통한 음악봉사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잘 알려져 있는 이태리 작곡가 푸치니 서거 100주년과, 한국 가곡 100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신진 성악가 4명이 합류해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김미진, 김소현, 박은미, 양유진, 문혜원, 크리스틴 오, 크리스틴 정, 테너 오정록, 심요셉, 오위영, 최원현, 바리톤 권상욱, 김정호, 베이스 류정상 등 성악가들과 피아노 남현선, 윤경미, 첼로 박수정, 바이얼린 박희선 등이다. 이들은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에서 ‘나 홀로 길을 걸을 때면’, 나비부인에서 ‘안녕, 꽃피는 사랑의 집이여’ 등과 한국 가곡 새타령, 잔향, 첫사랑 등을 부른다.

문혜원 단장은 “하나님 안에서 오랫동안 함께 활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며 “음악이 주는 힘으로 한인들에게 재충전과 안식을 드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티켓은 30달러이며 온라인 구매(https://www.eventbrite.com/e/952085733057?aff=oddtdtcreator)와 당일구매도 가능하다. 문의 (213)453-869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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