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전 정전 기념일’ 콘테스트

2024-07-2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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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 참전 기념비 위원회

▶ 오는 27일 에세이 등 시상식

오렌지 카운티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회장 박윤숙), ‘화랑 청소년 재단’과 ‘리멤버727’은 오는 27일(토) 오후 6시 풀러튼 참전비 기념비(1360 N Brea) 앞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 기념일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며, 한반도 평화를 도모하기 위해 ‘에세이 및 영상, 미술 콘테스트’에 따른 시상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에서 OC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위원회는 시상식을 마친 후 오후 7시 25분경 한국전 참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양초 점화식을 가진다.

박윤숙 회장은 “청소년, 특히 해외거주 학생들은 6·25전쟁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잊혀진 전쟁’ 이라고도 불린다”라며 “이번 행사는 사망했거나 노령인 참전 용사들을 기억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동참에 목적을 두고있다”라고 설명했다.


박 회장에 따르면 이번 콘테스트는 19세 이하의 전 세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7월 25일까지 한국전쟁 기념비, 기념관, 박물관, 참전용사, 국군포로, 실종자, 이산가족, 통일, 전쟁과 평화 등과 관련한 사진, 에세이, 5분 분량의 영상, 미술 작품을 info@hwarang.org을 통해서 접수 받고 있다. 현재 70여 명이 응모했다.

한편, 풀러튼 힐크레스트 공원 입구에 자리잡고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는 5개의 별 모양으로 된 모뉴먼트로 한 개에 10개면으로 1면당 전사자 750명 가량의 이름이 들어갔다. 이 조형물에는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 3만6,591명의 이름이 주별로 구분되어 알파벳 순서로 새겨져 있다. 또 미 육군, 해병대, 해군, 공군, 해안경비대 문장이 새겨진 ‘Korean War Memorial’이라는 대형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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