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장품 기부 받아 판매
▶ 소망소사이어티 기금 모금

유분자 이사장(오른쪽 4번째)과 ‘제3회 생명 살리기 소망 갤러리’ 준비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집에 잠들어 있는 추억이 담긴 소장품 새로운 가치로 탄생합니다”
사이프레스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비영리 단체인 ‘소망소사이어티’(이사장 유분자)는 9월 13일(금)부터 27일(금)까지 부에나팍 AJL 갤러리(8600 Beach Blvd.,)에서 ‘제3차 생명 살리기 소망 갤러리’(공동 준비위원장 임규호, 최희선)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에 이어 10년 만에 열리는 이 행사는 그동안 소망소사이어티에서 기부받은 물품들과 한인들이 집에 소장하고 있는 골동품을 비롯해 각종 미술품들을 도네이션 받아서 전시회를 통해서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아프리카 차드의 수도 은자메나에 ‘소망크리스천 초등학교’ 건립 기금으로 사용한다.
유분자 이사장은 “척박한 땅에 청소년들에게 복음과 꿈을 심어주는 초등학교를 설립하기위해서 이번에 소망 갤러리 행사를 하게 되었다”라며 “이민오면서 가져와서 보관하고 있는 소장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기를 원하는 한인들은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임규호 공동 준비 위원장은 “소망소사이어티는 아프리카 차드에 598개의 소망우물, 9개 소망학교 설립 및 장학 결연을 통해 그들에게 삶의 희망과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라며 “아프리카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육의 기틀을 마련해 주는 것이 주 목적”이라고 밝혔다.
현재 7만여 달러의 종자돈이 모금된 이 프로젝트의 목표 금액은 30만달러로 이번 소망 갤러리를 통해서 기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최희선 공동 준비위원장(전 큐레이터)은 “현재 소망 소사이어티에서 보관하고 있는 소장품은 68점으로 장르 구분 없이 미술품을 기부 받고 있다”라며 “소장품 구매를 원하는 한인들은 지금 소망 소사이어티 사무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소망소사이어티가 보관하고 있는 소장품들은 도자기, 병풍, 붓글씨, 고서화, 수묵화 등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들이다. 이번 소망 갤러리를 개최하는 장소는 AJL 갤러리에서 무료로 대여한다.
한편, ‘제 3회 소망 갤러리’는 임규호(이사), 최희선(전 이사, 큐레이터) 공동 준비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영길 목사, 조앤 리(홍보대사), 최영희(이사, 홍보 대사), 나종성(차드원정대 영상 담당), 황애나(홍보대사), 이 데보라(봉사 부장, 소중단 단장), 손영혜 준비위원(소중단 단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www.somangsociety.org 문의 (562) 977-4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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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