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비상 대책위
▶15명 위원 임명 첫 미팅
▶ 한인 회관 건물위원에 김복원ㆍ최광진씨 영입

OC 한인회 비상 대책 위원회가 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가지고 있다.
지난 1일부터 OC한인회 비상 대책 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봉남 현 한인회장은 16일 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고 15명의 새 위원들을 임명했다.
이번에 임명된 비상 대책 위원들은 조봉남 위원장을 중심으로 타이거 양(전 한인회 이사장), 권석대(직전 한인회장), 김복원(OC상공회의소 전 회장), 최광진(상우회 회장), 오승태(수석 부회장), 김계정(전 한인회 이사장), 박만순(한미시니어 센터 수석 부회장), 잔 노(이사), 심명숙(이사), 김영옥(사무국 실장), 리차드 남(이사), 이명희(전 한미시니어 센터 사무국장), 조영원(이사), 김정진, 이종환 씨 등이다.
조봉남 한인회장은 그동안의 경과 보고를 하면서 “비상 대책 위원회 위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한인회를 잘 이끌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비상대책위는 매달 한번 정기적으로 모음일 가지고 긴급 모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석대 비대 위원은 그동안 있었던 일을 설명 한 후 “(비상 대책 위원회는)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복원 위원은 “이번과 같은 한인회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이제부터 한마음으로 동포사회를 화합으로 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광진 위원은 “오렌지카운티 한인사회를 모두들 사항하는 사람들도 서로 마음을 열어서 화합을 했으면 한다”라며 “서로 비난하지 말고 연구를 해서 포용을 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비대위원회 첫 모임 참석자들은 한인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준 독지가에게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하고 이 독지가를 위한 감사의 박수를 치기도 했다. 이 독지가는 매달 5,000달러 기부를 하고 있으며, 현재 한인회에서 지고 있는 은행 융자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지난 5월 3일 이사회에서 외부적인 문제를 해결하기위해서 비상대책 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한인회측은 비대위원회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한편, OC한인회는 최근 구 커피삽 자리를 제약 회사에 3,500달러에 임대 계약을 체결했으며, 한인회내에 있는 명심보험(대표 심명숙)은 현재의 사무실보다 넓은 한인회 사무국 자리로 내달부터 이전할 계획이다.한인회는 김복원, 최광진 씨를 건물위원회 위원으로 새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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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ㆍ사진 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