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진 애호가 매주 월요일 모여요”

2024-07-12 (금) 12:00:00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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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사진 클럽’

▶ 한미가정상담소에서 12년째 미팅 이어가

“사진 애호가 매주 월요일 모여요”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미주사진 클럽’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사진을 좋아하는 한인들의 동호회인 ‘미주사진 클럽’(회장 홍경자)은 올해로 창립 12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 사진 클럽은 비 영리 기관으로 ‘번민하는 이웃과 함께’라는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인근에 있는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 최) 강당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정기적으로 미팅을 하고 있다.

이 클럽은 사진 촬영 강의와 포토샵, 포토스케이프, 라이트 룸 등으로 촬영 후 보정을 배우며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매월 3번째 월요일엔 출사를 하고 장기출사도 하며 1년에 한번 해외 출사도 하고 있다.


이 클럽은 또 회원들의 평소 작품 활동으로 촬영된 사진들을 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sajinclub.com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 세계와 사진 교류뿐만아니라 회원 간의 소통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홍경자 회장은 “저희 사진 클럽은 다른 사진 클럽과는 달리 모임 장소가 있어서 정해진 시간에 오면 회원들을 만날 수 있다”라며 “상당수의 회원들이 오랫동안 함께 활동을 해왔기 때문에 가족 같은 분위기”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또 “매달 요세미티, 모노레익 등을 비롯해 유명한 곳을 출사를 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라며 “어떤 기종의 카메라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로 도와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진 클럽의 현재 회원은 20여 명으로 50세에서부터 70세이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클럽은 작년 4월 회원들의 작품을 모아 애나하임에 있는 뮤지오 박물관에서 한달간 전시회를 개최한 바 있다. 문의 (562) 376-0240, (714) 392-9439, (714) 980 -2401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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