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 김 어바인 교육위원
▶ 매튜 장 고교 환경 운동가
어바인 커뮤니티를 위해서 공헌한 인사, 그룹, 단체와 비즈니스를 선정해 영구 보존하는 ‘공로의 벽’(Wall of Recognition)에 한인 2명이 올해 선정됐다.
커널 빌 바버공원내에 있는 ‘공로의 벽’에 등재된 한인은 제프 김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제4지구), 중학교 때부터 환경 보호를 위해서 활동해온 매튜 장 군(우드브릿지 고교 11학년)이다.
23명의 개인과 단체의 이름이 등재된 이 ‘공로의 벽’에 오른 제프 김 교육위원은 미국에서 최초로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서 미주 한인 이민사를 가르치는 교과목이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교육구에 개설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 8학년때 ‘클라이메이트 가든’(Climate Garden )이라는 단체를 만든 장 군은 유치원에서 12학년 학생들에게 친환경에 대한 계몽과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 친 환경 가든 12개를 오렌지카운티에 만들어서 1만 1,000파운드의 신선한 과일과 야채, 허브를 생산해서 로컬 푸드 뱅크에 보내고 학교 카페테리아에 제공하고 있다.
페라 칸 어바인 시장은 지난 11일 열린 ‘공로의 벽’ 등재 축하 행사에서 “역동하고 있는 어바인 커뮤니티의 심장은 여기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과 근무자”이라며 “이번에 공로의 벽에 등재된 사람들은 탁월한 리더십으로 시를 위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라고 치하했다.
지난 2006년 시작되어 지금까지 420명이 등재된 ‘공로의 벽’은 커뮤니티, 주, 국가를 위해서 장기간의 서비스, 시의 발전을 위해 아주 탁월한 공헌, 리더십과 창의성을 인정 받아야 한다. 시, 주, 국가를 위해서 일하다가 순직한 인물도 해당된다. 어바인 시는 매년 입후보자들을 접수하고 있다.
한편, 어바인 교육재단 이사로 활동했던 캐롤 최씨(어바인 거주)는 지난 2010년 시의회로부터 ‘어바인 시를 위해 헌신한 커뮤니티 지도자’ 표창을 받아 시청 앞 바버 팍 내에 설치되어 있는 ‘공로의 벽’(Wall of Recognition)에 등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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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