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길 목사가 ‘삼손 X-파일’(사진)을 펴냈다.

책에서 이홍길 목사는 “기존 삼손 연구는 ‘사사로서 삼손이 성공한 삶을 살았는가?’ 아니면 ‘사사로서 삼손은 실패했는가?’ 에 대한 설명에 집중되었다”며 “히브리서에서는 삼손을 믿음의 사람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딤나 여인과 결혼을 하려는 삼손의 결정이 하나님이 삼손에게 주신 명령인 것처럼 번역된 사사기 14장 말씀은 삼손을 성공한 사사로 보이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을 준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삼손의 삶을 성공과 실패의 잣대로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목사는 “삼손 X-파일은 삼손이 가졌던 사사로서의 사명보다는 종신 나실인으로서 삼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먼저 강조했다. 책은 나실인이라는 관점에서 삼손의 삶을 전체적으로 자세히 살폈고. ‘왜 하나님께서 삼손을 나실인이며 사사로 이 땅에 보내셨을까?’, 또 ‘사사와 나실인은 각각의 역할에 있어서 양립할 수 없는 모순의 역설적인 관계는 어떤 것이었나’를 밝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책은 성경 전체에서 삼손과 관련된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삼손을 통해 하나님이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미와 의도가 무엇인지 찾아보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홍길목사는 연세대학교 졸업 후 합동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석사 받고, 달라스 신학교(Dallas Theological Seminary)에서 강해설교로 석사, 남침례신학교(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강해설교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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