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 23일 ‘보나뮤직’ 주최
▶LA 미주평안교회서
왼쪽부터 소프라노 김민지씨, 보나뮤직 이혜자 대표, 양두석 이사
한국 최정상급 소프라노 김민지씨의 선교 후원 독창회가 보나뮤직(대표 이혜자) 주최로 오는 23일(일) 오후 5시 LA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에서 열린다. 이번 독창회는 열악한 환경에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소형 한인 교회들을 후원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개최된다.
지난 2015년에 설립된 보나뮤직은 한국 가곡과 동요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공연기획을 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보나뮤직의 이혜자 대표는 “한국 가곡의 밤, 동요 100주년 기념음악회 등을 통해 한국 음악가들이 작곡한 한국의 음악을 알려 미주 지역 내 한국문화예술 보급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소프라노 김민지씨는 선화예술중·고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에서 10년 동안 유학하며 산타 체칠리아 국립음악원 및 산타 체칠리아 아카데미아의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만점으로 졸업했다. 이후 한국에 귀국해 대학 강의와 전문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소프라노 김민지씨는 이번 자선음악회에서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에서 ‘울게 하소서’, 카치니 ‘아베마리아’, 오펜바흐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에서 ‘인형의 노래’와 한국 가곡 ‘그리운 금강산’, ‘우리 어머니’, 명성황후 OST ‘나 가거든’ 등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아리아, 정서 깊은 한국 가곡, 그리고 대중적인 성악곡 등 다양하고 폭넓은 레파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반주는 라크마 반주자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정희씨가 맡았으며, LA 체리티 콰이어와 테너 오위영씨가 특별 출연한다. 소프라노 김민지씨는 “LA 한인들을 만나 노래하게 되어 반갑다. 귀에 익은 명곡들로 관람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티켓은 30달러이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모든 수익금은 선교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213)300-7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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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