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25 참전유공자회 22일 74주년 기념식

2024-06-19 (수) 12:00:00 한형석 기자
크게 작게
6.25 참전유공자회 22일 74주년 기념식

6.25 참전유공자회의 최만규 자문위원(왼쪽부터), 최창준 상임고문, 권영구 수석부회장, 이재학 회장, 최병길 감사, 하순직 공군부회장, 엄진섭 해군부회장.

6.25 참전유공자회(회장 이재학)가 6.25 기념사업회, 육군협회 등과 함께 제74주년 6.25 기념식을 오는 22일 오전 11시 새한교회(2531 W. Pico Blvd. LA)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월남전참전자회, 육군동지회, 영관장교연합회, 한국전참전재향군인회 328지부, 헌병전우회, 포병전우회, 카투사전우회, 예비역기독군인회, 국가원로회의, 3.1여성동지회, 한미맥아더장군기념사업회 등이 후원한다.

이날 행사에는 6.25전쟁에 참전했던 미 보병 40사단의 참모장인 후안 모라 대령이 자리해 기념사를 전하고, 미군 참전용사의 아내와 함께 전쟁을 회고하는 특별한 시간도 갖는다. 이재학 회장은 “6.25의 경우 미국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이름 붙이며 오히려 많은 이들이 기억하려 하지만 되레 한인사회에서는 잊혀지고 있다”며 “잊혀지면 안되는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최만규 자문위원은 “전 세계에서 한인 6.25 참전용사가 약 3만8,000명, 평균 나이는 93세로 추정된 바 있다. 3년 전 LA에서 800명 정도 있었는데, 이제는 100명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 우리가 이 역사를 기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한형석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