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후배들 위해 뜻 모아요”

2024-06-13 (목) 12:00:00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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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명합창단’ 미국 공연
▶모교 장학기금 모금차

▶ 22일 가든스윗 호텔서

“후배들 위해 뜻 모아요”

남가주 진명동창회 윤정란 홍보부장(왼쪽부터), 김경미 총무부장, 장경해 회장, 정방주 부회장, 최경희 섭외부장.

“동문들 간 화합과 장학금 전달을 위한 행사를 개최합니다. 동문님들의 정성스러운 기부금은 진명의 미래를 열어 갈 후배들 육성에 소중히 쓰일 것입니다”

남가주 진명동창회(회장 장경해)는 오는 22일(토) 오전 10시30분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가든스윗 호텔에서 ‘장학금 모금을 위한 진명여고 총동창회 합창단 제2회 미주공연’과 칠순·팔순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축하행사를 개최한다.

진명합창단은 2006년 진명 개교 100주년에 창단돼 지휘자 이일령 교수(70회)와 김미순 단장(60회)을 중심으로 현재 4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하고 있다. 정기연주회, 미국 순회공연(2013년 4월), 교가 음원 제작, 총동문회 행사 축하공연, 요양병원 방문 음악회, 청소년 문화학교 후원 음악회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진명합창단은 10년 만에 미국을 방문했으며 22일 LA 공연에 앞서 15일 뉴욕에서 첫 순회공연을 갖는다.


남가주 진명동창회 동문들은 이번 합창 공연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아 장학금 17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이 금액은 합창단 공연 이후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된 장학금은 진명 100주년 장학재단(이사장 이광자 56회)을 통해 후학양성을 위해 쓰인다. 진명 100주년 장학재단은 2006년 자본금 10억 원으로 설립돼 이제까지 301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남가주 진명동창회 장경애 회장은 “남가주 진명동창회 동문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장학금이 후배들을 위해 쓰일 수 있어 무척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합창단 공연과 장학금 전달식 이후에는 점심식사와 함께 칠순·팔순을 맞은 동문들을 위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는 52회 동문들이 팔순을, 62회 동문들이 칠순을 맞이하는 해로 이들을 위한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문의 (909)821-2477

<황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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