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두 작가의 조각품이 맨하탄 재키 로빈슨 팍에 설치됐다.

할렘조각공원(Harlem Sculpture Garden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개된 이번 전시는 이달 초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맨하탄 웨스트 할렘을 가로지르는 다수의 공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각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시 장소는 재키 로빈슨 팍을 비롯해 모닝 사이드 팍, 세인트 니콜라스 팍, 몬테피오레팍, 루즈벨트 트라이앵글 -할렘 하이브리드 및 뉴욕시립대학교 시티칼리지 캠퍼스 등이다.

한인작가로는 이번 프로젝트에 유일하게 참여한 문씨는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를 사용해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로젝트의 각 공원 별 참여 작가 및 정보는 할렘 조각 정원 공식 웹사이트(harlemsculpturegardens.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관람은 무료.

<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