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에 아프간·이라크전 참전용사비 조성
2024-05-28 (화)
이지훈 기자
▶ 아담스 시장, 와잇스톤 해안가 방조제에 …99명 넋 기려
지난 22일부터 28일부터 해군 함대를 기념하는 주간인 플릿 위크(Fleet Week)가 진행 중인 가운데 23일 에릭 아담스(가운데) 뉴욕시장이 퀸즈 와잇스톤에 아프가니스탄·이라크전 참전용사비 건립 계획을 밝혔다. [뉴욕시장실 제공]
퀸즈 와잇스톤에 9.11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에 파병됐다가 사망한 전사자를 추모하는 참전용사기념비가 세워진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3일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희생 전사자 99명의 추모하는 기념비를 와잇스톤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모비 위치는 유토피아 파크웨이 방조제 인근 해안가로 알려졌으며, 와잇스톤의 방조제 및 거리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뉴욕시에 따르면 퀸즈는 두 전쟁에서 숨진 전사자들이 가장 많이 나온 지역인데다 뉴욕시내 5개 보로 중 군인출신 거주자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알려지면서 기념비 장소로 선정됐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자신의 삶을 바친 영혼들을 기리며, 나라를 위해 봉사한 수십만 명의 뉴욕 시민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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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