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선미, 남편 청부살인 사망 심경 고백.. “딸 ‘용기’ 외쳐줘 큰 위안”
/사진= TV조선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남편과의 사별 후 심경을 털어놨다.
26일(한국시간) 방송된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송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송선미는 순탄치 않았던 신인 시절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슈퍼모델 선발대회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송선미는 현대극과 사극,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지금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마냥 순탄하진 않았다"고 말하며 특히 "드라마 '모델' 촬영 당시 실제 삭발까지 감행하면서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았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송선미는 남편과의 사별 후 딸과 함께 슬픔을 극복한 일상도 밝혔다. 이제는 당당한 싱글맘이 된 그녀는 2021년 딸과 함께 낸 동화 에세이를 현장에서 직접 보여주며 훈훈함을 더했다. 그는 삶이 두려워질 때마다 "엄마, 용기 용기 용기!" 외쳐주는 딸에게 큰 위안을 받았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또한 송선미와 식객은 시원한 박속과 야들야들한 낙지의 조합이 일품인 '박속낙지탕'을 맛봤다. 송선미는 "이게 낙지야 문어야?" 할 정도로 큰 낙지를 보고 줄행랑을 쳤다는 후문이다.
한편 송선미는 지난 2006년 미술감독 고우석과 결혼해 2014년 득녀했다. 그러나 득녀 3년만인 2017년 남편 고우석과 사별했고 이후 9살 딸을 홀로 육아 중이다. 경찰 조사 결과, 고우석의 사망 원인은 일가친척에 의한 청부 살인으로 밝혀졌다. 친할아버지의 유산을 차지하기 위해 집안에서 싸움이 발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