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참전용사 복지 확대”

2024-05-23 (목) 12:49:07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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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태 재향군인회장

▶ LA 방문 향군회원 격려 “조국 사랑·기여에 감사”

“머나 먼 해외에서 조국에 대한 사랑과 헌신으로 국가발전과 안보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향군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신상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이 남가주를 비롯한 해외지회 순방차 LA를 방문했다.

신 회장은 지난 21일 재향군인회 미서부지회(회장 위재국)가 아로마센터 더원 뱅큇룸에서 주최한 환영 만찬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동맹이 군사동맹을 넘어 미래 가치동맹으로 발전되고 있는데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향군 해외지회의 헌신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한국에서 병역을 마친 1,100만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군 관련 단체다. 미국 등 전 세계에 23개 해외지회를 두고 있다.

예비역 육군대위 출신인 신상태 회장은 지난 2022년 4월 실시된 37대 향군회장 선거에서 대장 출신의 경쟁자를 누르고 70.2%의 득표율로 압승, 화제를 모았었다. 취임 이후 신 회장은 과거 향군 지도부의 방만한 경영으로 재무상태가 좋지 않았던 향군 개혁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회장은 OC 한국전 참전기념비 참배, 한미 참전용사 격려 만찬, OC 미 재향군인협회 지부 방문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해외지회 회원 및 참전용사 손자녀들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 한국 내 안보 프로그램 초청 등 복지혜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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