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소살리토서 홈 콘서트, 6월28일부터는 한국 방문 자선공연 등 예정

앙상블 아리의 한국 방문 공연 포스터
미술단체와의 콜라보 연주회 등 최근 코뮤니티를 위한 연주회를 자주 펼치고 있는 앙상블 아리(단장 안진)가 13일 낮 소살리토의 마혜전씨 자택에서 홈 콘서트를 열었다.
이대 동문 등 약 50 여명이 모인 이날 공연에서 아리는▶춘천 가는 기차(Night Train to Chuncheon for violin and piano, 강종희 작곡)▶유령 브레이크 댄스, 3악장 부러움과 욕망(Ghost Break Dance: Mov.3 Envy and Desire for Violin and Cello, 마이클리 작곡) ▶ “늘 그렇듯이, 그러나 다르게”( The Usual, Unusually for piano trio 안진 작곡) 그리고 2분 순서에 ▶로버트 슈만의 피아노 사중주( Piano Quartet in E♭ major, Op. 47)를 선보여 갈채 받았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린 송희근, 비올라 정재희, 첼로 홍세라 , 피아노 김샤론 등이 출연했다.
‘아리’는 ‘큰’, ‘아름다운’ 의 뜻으로, 캘리포니아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한인 연주자들로 구성,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나누고자 창단된 단체이다.

소살리토 홈 콘서트 공연을 마친 아리 멤버들 < 왼쪽부터 작곡가 안진, 바이올린 송희근, 비올라 정재희, 피아노 김샤론, 첼로 홍세라 >
2014년 창단, Korean War Memorial Concert를 시작으로 UC 버클리, UC 데이비스, 세인트 메리, L.A. Art Share, Old First Concerts 등의 초청 연주에서 활약했고 흑인 작곡가 렉쳐 콘서트, 여성작곡가 음악회 등의 공연을 펼쳐왔다. 아리는 또 퍼시픽 콰이어, 매스터 콰이어 등의 공연에 찬조 출연해 왔으며Farallon 고음악 앙상블, 가야금 연주자, 해금 연주자, Lamorinda 미술 협회, 버클리 문학협회 등 다양한 콜레보레이션을 통해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해왔다. 앙상블 아리는 Intermusic SF, Barlows Composer Grant등의 후원으로 현대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해왔으며, 한국 재외동포청, 샌프란시스코 한국영사관 등의 지속적인 후원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 프로그램 소개 등 사회로 나선 안진 단장은 앙상블 아리의 활동상을 상세히 소개하며 올 창단 10주년을 맞이하여 한국에서 초청공연을 갖는다고 아리의 스케줄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처음으로 한국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게 된 아리는 한국에 소개되지 않았던 미국 여성작곡가 에이미 비치와 재미교포 안진, 마이클리, 그리고 미국에서 수학한 한국 작곡가들의 곡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리의 한국 일정을 살펴보면▶6월28일 : 일신홀, ▶6월30일 : Meg Hall 등에서의 공연이 이어지며 또한 우리홈 탈북자를 위한 음악회 등 그동안 앙상블 아리가 지속해왔던 음악을 통한 자선활동이 이번 한국 공연에서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연락 : ahnjean@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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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