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중풍의 10가지 위험인자

2024-05-16 (목) 이영직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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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은 전세계적으로 볼때 2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을 차지할만큼 매우 흔하다. 중풍을 분류하면 뇌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하는 허혈성 중풍(ischemic stroke)이 있고 뇌혈관이 터지면서 생기는 출혈성 중풍(hemorrhagic stroke)이 있다. 통계적으로 보면 허혈성 중풍이 4:1의 비율로 출혈성 중풍에 비해서 흔하다. 전세계 22개국에서 중풍을 앓은 3,0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환자의 90%에서 다음 10가지 중 한 가지 이상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었다.

1. 고혈압

가장 큰 위험인자로서 혈압을 정상으로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 흡연

중풍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금연하는 것이다.

3. 복부비만

특히 내장비만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운동과 식사조절을 통해서 제거하도록 한다.

4. 당뇨

허혈성 중풍의 위험을 2배 이상 증가시키므로 적절한 당 조절이 중요하다.

5. 운동부족


규칙적인 운동은 체내 인슐린 작용을 극대화 시키는 동시에 혈압조절에도 도움을 주며 체중조절에도 도움을 준다.

6. 결핍된 식사습관

미네랄이 풍부한 야채 및 과일 위주의 음식습관은 중풍을 비롯한 성인병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7. 지나친 과음

과음을 하거나 술을 매일 마시는 것도 중풍을 유발하는 위험인자로 알려졌다.

8. 혈중 apo B/A-I 비율

혈관벽에 쌓이는 콜레스테롤 중 나쁜 콜레스테롤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apolipoprotein B와 좋은 콜레스테롤 구성 단백질인 apolipoprotein A-I의 비율이 높을수록 중풍의 위험이 높다.

9. 심장병

특히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을 앓는 경우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서 허혈성 중풍을 유발할 수 있다.

10. 스트레스/우울증

종합해보면 혈압, 당뇨를 조절하고 담배를 피지 않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통해서 체중조절을 하게 되면 중풍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영직 내과(213-383-9388)

<이영직 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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