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별들의 고향’ 50주년 특별상영회

2024-05-15 (수)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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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호 감독과 25일 LA CGV

▶ 재미한국영화인협회 디너쇼도

재미한국영화인협회(회장 정광석)가 유명 한국영화 ‘별들의 고향’ 50주년 기념 특별상영회를 이장호 감독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다.

이번 ‘별들의 고향’ LA 특별상영회는 오는 24일 오후 5시 CGV LA에서 열리며, 영화 상영에 앞서 이장호 감독이 무대인사를 하고, 상영 후엔 관객과의 대화시간도 갖는다. ‘별들의 고향’은 최인호 작가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1974년 작품으로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46만명을 동원하며 흥행 신기록을 썼다.

정광석 회장은 “이장호 감독의 별들의 고향은 한국영화사에 큰 획을 그은 작품으로 많은 한인들이 기억하는 작품이다. 상영 50주년을 맞아 한인들이 추억의 작품을 통해 문화생활을 즐기고 감독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협회는 또 창립 48주년을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5시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영화인의 밤 디너쇼’도 연다. 디너쇼에는 이장호 감독 외 배우 김정주ㆍ박희창, 가수 케리 조ㆍ김현숙ㆍ김정홍, 고수희 전통무용가, 아가씨와 건달들 공연팀이 참가하며,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정 회장은 “디너쇼에서는 이 감독이 부는 수준급의 색서폰 연주, 가수들의 노래, 아가씨와 건달들 특별 연극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면서 관심 있는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 디너쇼에는 식사비가 포함된 1인당 60달러의 참가비가 있다.

정 회장은 “협회에는 현재 30여명이 활동 중인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 젊은 세대가 협회를 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티켓 신청 문의 (213) 663-3050, (714) 743-5740

<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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