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후 NYPD 오버타임 급증
2024-05-10 (금)
이진수 기자
▶ 작년 10월 이후 시위 진압 등 출동
▶ 초과근무 수당 5,300만달러 지출
지난해 10월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후 뉴욕시에서 발생한 여러 시위로 뉴욕시경(NYPD)이 지출한 초과근무 수당이 5,3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YPD는 9일 열린 시의회 예산 청문회에서 “지난해 7월 이후 계획되지 않은 초과근무(오버타임)로 1억6,800만달러의 수당이 지출됐는데 이 가운데 5,300만달러가 10월 이후 발생한 여러 시위 대응 수당 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달 21일~5월7일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 대응에 초과근무수당이 500만달러가 지출됐다고 보고했다.
한편 NYPD의 대학가 친팔레스타인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의 총격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간 약 40명의 경찰이 시위 대응 과정에서 위협, 과잉진압 등 위법 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