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엔 마음도 푸르다
2024-05-08 (수)
이정숙 두란노 문학회, MD
고운 햇살을 닮은 마음으로
봄의 아침을 맞이하고 보니
아름답고 화려한 빛으로
바람 타고 봄의 향기 싣고
오는 봄엔 마음도 설레어 지고
이슬비 후 아지랑이에 푸르름을
가져올 것이니 이내 마음도
푸르러지니 마음 문 열고
이내 심정 바람에 실어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띄워
물결 속에 묻어 흘려보내고
꿈속에서도 그리던 화사한
이 봄을 하늘을 나는 새들과
동조하며 흥겨운 노래로
화답하며 이 봄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해보는 아침입니다
<이정숙 두란노 문학회, M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