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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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생각

2024-05-01 (수) 황승주 엘리콧시티,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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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이 80에 즈음 해서
어머니란 세 글자를 떠올리면
왠지 가슴이 먹먹하고 아련하다.

모든 어머니가 따뜻한 가슴으로
여기까지 오도록 정성을 다 하셨는데

옛날옛적에 아랫목에 놋그릇을
푹 감싸서 묻어둔 밥을 먹게 해주신
어머니 밥상이 순간순간 입가를 맴돌지요


아무리 목 놓아 불러 봐도
어머니 음성은 영영 들리지를 않네요

천국에 계신 울 어머니 사랑합니다.

<황승주 엘리콧시티,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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